더위를 불사른 7월 금강트래킹!
더위를 불사른 7월 금강트래킹!
  • 대전충남녹색연합
  • 승인 2011.07.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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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7일(일)에 떠난 금강트래킹. 충북 옥천 안남면으로 발걸음을 이어갔습니다. 그야말로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7월의 뜨거운 하늘이었지요!

지난 7월 17일(일)에 떠난 금강트래킹. 충북 옥천 안남면으로 발걸음을 이어갔습니다.
그야말로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7월의 뜨거운 하늘이었지요.
오전에는 충북 옥천군 청성면 고당리 높은벼루 길을 오르며 땀을 흠뻑 흘려보고,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올 것만 같은 신비한 호두나무의 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어르신을 만나 마을이야기도 들어보았지요.
옥천이 자랑하는 흙길 일부 구간을 걸으며 산딸기도 맛보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점심은 안남마을에서 순두부를 먹었습니다. 제비가 오종종 지저귀고 있는 제비집도 둘러보고 안남면 옥수수도 구입했답니다. 이 날은 점심시간에 넉넉히 쉬면서, 손장희-김종술 회원의 만담의 세계로 모두 떠났었지요. 이 날 두 분은 ‘죽고 못사는 형제’로 별명을 하나 붙여드렸습니다. ^^

오후의 볕도 두렵지 않다!
이렇게 외치며 오른 둔주봉. 이 날 중학생 친구인 진우와 하은이, 초등학생 친구인 승우는 뒤처지지 않고 씩씩하게 1등으로 둔주봉에 올랐답니다. 진우와 승우는 남도순례를 간다고 하는데요, 그 순례에서도 1등 할 것 같아요. 둔주봉에 올라 바라본 금강은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물이 많이 불어서 피실로는 내려가지 못하고 다시 둔주봉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집으로 가면서 먹은 일명 ‘쭈쭈바’에 감탄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기분좋게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집에 가는 길에도 회원님의 수다는 끊이지 않았답니다.

함께 하신 회원님들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