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질문 (송영월 의원)
시정 질문 (송영월 의원)
  • 제미영 기자
  • 승인 2011.07.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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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월 의원 시정 질문

△ 공주시에서 생산되는 쌀값이 타 지역보다 낮은 이유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품질관리 대책은 무엇인가? 쌀값 선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 이준원 시장: 쌀값이 낮으면 도시 소비자는 좋아한다. 그러나 농민들 제값 받는 것이 주 안건이다.
우리쌀이 저품질 쌀로 유명해져 있다. 그래서 명미화단지를 3년간 실시하여 좋은 품종으로 심고 친환경 농법을 사용하는 등 관리를 철저해서 그런지 작년 고맛나루쌀을 처음 출시했는데 호평을 받고 잘 팔리고 있다.

값이 싸서 잘 팔리는 거 아니고 미질이 좋아져서다. 오는 9월에 RPC가 들어서면 미질이 더 좋아 질 것이다. 가격에 대해 집중분석해 보겠다.

= 기술보급과장: 가격이 낮은 이유는 우리시 벼 재배 경향을 보면 주남·호품 등 특정 품종의 재배면적이 78%로 다수확 위주의 품종 선호도가 높고 일부 지역농협 수매 시 품질을 고려하지 않고 수매하여 공주쌀 품질제고에 고질적인 악영향을 주고 있다. 또 수확 후 품질유지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품질관리 방안으로는 품종 단일화를 위해 금년도 공공비축 수매를 최고품질 품종인 삼광, 칠보로 선정 추진하고 대표브랜드 삼광벼 재배단지를 확대 지원 하는 등 점차 품종선택적인 측면에서 단일품종재배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 송영월 의원이 시정 질문을 하는 장면

△ 대형 광고판을 이용해 농·특산물을 홍보하게 되면 이것이 곧 관광인프라도 되고 농촌 소득증대로 이어진다.

공주시는 사통팔달로 고속도로도 잘 뚫려 있다. 시장이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5도2촌 사업으로 많은 관광객이 공주시 방문하는데 그들에게 공주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고맛나루 상표와 지역특산품인 공주알밤을 대형 홍보간판을 설치해 지역 인지도도 높였으면 한다.

= 이준원 시장: 밤에 대해 대형 홍보판을 정안 들어오는 곳에 설치하자고 해서 전광판을 만들려고 했으나 길옆이라 엄격하다. 청사 같은데 세우면 거리가 완화되어 최대한 세운 것이 농업기술센터다. 그 곳도 운전자 시야를 방해한다고 해서 동양상을 지속적으로 틀어놓을 수 없다.

또, 고맛나루 농산물 종합브랜드를 선전해야하는지 지역 하나하나에 맞는 농산물로 가야하는지 고민이고 역사·관광을 부각 시켜달라는 안도 있다.
컨텍센터가 설립되면 전략화하고 타켓화된 홍보가 되도록 추진하겠다.

= 마케팅팀장: 농업기술센터 입구에 LED대형광고판을 활용해 고맛나루 공동브랜드, 5도2촌주말도시, 사이버공주 등을 홍보하고 있으며 사업성을 검토해 필요하다면 대형홍보판 설치를 추진해 나가겠다.

△ 지역 축제는 지역의 고유 문화와 전통을 살리고 지역의 특화된 관광상품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키며 지역의 좋은 이미지 대표한다. 관광축제팀과 5도2촌팀에서 추진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가 경쟁하듯 중복되어 추진되고 있으니 유사 행사와 축제를 통합할 계획은 있는지?

= 이준원 시장: 동감한다. 반포도자기축제와 벚꽃축제 통합을 시도했으나 잘 안되었고 오히려 한쪽을 죽여 놓은 상태가 됐으며 관에서 통합을 강제로 하기는 쉽지 않다.

마을 축제와 시 축제를 구분하고 있다. 각 마을마다 이름만 축제라 했지 사실 마을이 특산물 판매를 위한 잔치라 생각하고 출향인사와 관련 인물들이 마을을 찾게하는 것이다.

마을 소득 확대차원으로 추진하고 있어 시에서 하라 하지말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유사한 축제를 뭉쳐서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유도하겠다.

= 관광축제팀장: 축제팀에서 추진하는 축제가 연중 16개며 5도2촌팀에서는 소규모 축제로 해당 지역민과 지역특산품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축제가 대부분이다.
상호 중복되는 프로그램과 아이템이 있으므로 앞으로 축제를 추진함에 있어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늘어나는 여성 공무원에 대한 구체적인 사기진작 대책은?

= 이준원 시장: 여성 휴게실과 모유수유실이 4층에 있어 너무 높아 2층에 다시 만들도록 하겠다. 승진과 관련, 남녀차별 안한다.

간부직에 여성이 적은 이유는 여성 사회진출이 늦어서다. 그리고 오히려 여성 비율을 맞춰야 된다고 비율을 올려놓으면 남성들이 역차별 받는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반 가까이 여성일 것이다.
승진 문제에 관한한 누가 봐도 공정하다고 하도록 하겠다.

= 행정지원실장: 만 6세 이하의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자녀를 둔 직원에게 정부보육단가의 50%의 보육료를 지급하고 있으며 여성공무원 출산 전후 90일간의 출산 휴가와 임신 또는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가진 공무원에게 3년 이내의 육아휴직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보충 질의]

△ 송영월 의원: 삶이 풍요로운 공주가 되도록 한다고 했지만 일부에서는 공주시의 행정이 역주행하고 있다고 한다. 시민의 말을 듣는 시장이 되어야한다고 시민들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형식에 불과한 의례적인 답변, 너무도 추상적이고 포괄적이 아닌 진정 시민을 생각해 간단히 답변해 주기 바란다.

대형광고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는데 아직도 대형광고판이 필요한지 조차 모른다고 하니 답답하다. 인근 부여는 수박, 예산은 사과 등이 있다.

= 이준원 시장: 행정을 역주행한다고 하는데 구체적 무엇인지 말해 달라. 또 진정으로 시민을 생각하면 답을 짧게 해야하는 것인가? 

부여 수박이 잘팔리는 것이 홍보판 때문인가? 수박이 특산품이어 잘 팔리는 거 아닌가. 우리가 정안에 밤 홍보판을 붙여야 밤이 잘 팔리는 거라고 생각 안한다.

홍보판을 해야하나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은 그 비용으로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아니면 홍보판을 세우는 게 홍보에 도움이 되나를 고민할 사항이라는 것이다.

△ 송영월 의원: 고맛나루 탑차가 있다. 고맛나루는 공주시민만 알고 있다. 고맛나루가 과연 뭔지 지역 브랜드지 고맛나루가 지역의 인지도인지 모른다고 한다.

= 이준원 시장: 우리가 특정 쌀이나 표고버섯이나 밤이나 배를 선정하는 게 유리한지 고맛나루 상표를 제대로 작동한지 1년 내지 2년인데 이를 더 보강해야하는지에 대한 판단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홍보자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 송영월 의원: 공주자연사박물관 역사관광코스로 되어 있는데 입구부터 박물관에 가는 건지 여관에 가는 건지 간판 하나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여기는 주로 학생들이 주로 온다.

= 이준원 시장: 그동안 어려웠다. 지자체에 권한이 어느 정도 온 거 같다. 얼마 전에도 임립미술관, 자연사박문관 등 문화관광진흥시설에 대해 도로표지판에 꼭 넣도록 계획을 세웠다. 도로 손볼 때 하면 돈이 적게 드는데 전면적으로 미뤄놓고 하면 많은 예산이 든다.
임립미술관과 자연사박물관에 우선 적용하자고 계획을 세운 걸로 안다

△ 송영월 의원: 여성공무원 사기진작이 제일 중요한데 여성공무원들이 핵심부서에 없다. 핵심에서 능력을 발휘토록 기회를 줘야하는 거 아닌가. 기회조차 안주고 능력을 어떻게 판단하는가. 고가점수를 맞아야 승진하는데 고가점수 받으려면 핵심부서에서 일해야 한다고 한다.

= 이준원 시장: 어떤 의미로 핵심 부서에 여성 공무원이 없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다 있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주무부서 계장은 공무원 관례상 상위 서열에 의해서다. 남자가 많은 것은 고참 선배가 여성보다 남자가 많아서지 공무원 인사에 있어 남녀구분 없이 하고 고가점수는 국장님이 공정하게 평가하고 있다. 

같은 값이면 여성 직원들이 민원부서나 어려운 부서로 뒤처지고 핵심 부서에 남자직원이 더 많이 배치될까 우려하는 것이고 그로 인해 고가점수가 적을 까봐 걱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70년대 후반에 들어오신 분들이 고참 계장인데 여성 직원들이 별로 없다. 80대 중반 90년대 들어서면 여성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 윤홍중 의원: 공주하면 어디가나 공주밤을 많이 선호한다. 그러나 밤 소비가 덜 된다. 분석결과 외지밤이 공주로 유입되어 고맛나루 브랜드가 붙여 외지로 나가는 것으로 안다.

또, 공주하면 알밤, 정안면 친환경 알밤, 등 여러 가지 품명이 있다. 고맛나루 하나로 가야한다. 공주밤은 공주 명물이고 앞으로 살리려면 브랜드가 꼭 고맛나루로 통합되어야 한다.
빠른 시일 내 고맛나루 공주밤, 고맛나루 공주쌀로 표시되게 해야 한다.

= 마케팅팀장: 노점상이 외지밤을 싸가지고 와서 둔갑시켜 파는 걸로 알고 있다.
공주지역 유통센터에서 수출하므로 공주밤으로 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 단속해 나가겠다.
밤 관련해 여러 브랜드가 있다. 통합해서 고맛나루 공주밤으로 하면 좋겠지만 각 단체입장에서는 복잡하게 얽혀 있다

△ 이충열 의원: 고맛나루 상표가 나오기까지 애환이라 표현하겠다. 공주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인데 공주시 농산물 브랜드는 고맛나루로 통일 됐으면 좋겠다. 또 우리지역에 들어오는 외지버스가 다른 지역의 상표를 달고 들어오면 기분 안 좋다. 시내버스 홍보도 고려해 보라.

= 마케팅팀장: 개인택시에는 연중 홍보하고, 시외버스에도 부착되어 있다. 그러나 시내버스에는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아직 하지 않고 있다.

△ 이충열 의원: 공주 농산물 종류 많고 다양하다. 그러나 시를 대표하는 농산물이 없다.
쌀 품종도 여러가지 있다. 쌀도 이제는 경쟁력을 갖기 위해 시 지역에 맞는 대표품종을 만들어야하고 밤도 마찬가지다.

가을에 벼 벨 때 15도로 유지되어야 미질이 가장 좋다고 한다. 또 현미로 보관해 소비자가 원할 때 즉석에서 도정해 납품하면 미질이 항상 좋다고 한다.

시에서도 전체적으로는 어렵겠지만 오인에 건립될 RPC를 중심으로 명미화단지 농가와 협의해 저온저장고에 현미로 저장해 소비자가 원할 때 도정해 공주쌀이 좋다는 가치를 심도록 제안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