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사에 길이 남을 역사 만들겠다"
"의정사에 길이 남을 역사 만들겠다"
  • 제미영 기자
  • 승인 2011.04.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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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개원 20주년 맞아 기념축하 행사 가져

지방의회가 개원 된지 20주년이 됐다.

공주시의회도 공주시민들의 축복과 기대 속에서 출범한지 20주년을 맞아 조촐하게 기념축하 행사를 가졌다.

15일 오전 11시 공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축하행사에는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해 공주시 공무원과 언론인 등 100 여명이 참석하여 고광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뜻 깊은 행사를 함께했다.

▲ 고광철 의장이 기념사를 하는 장면

고광철 의장은 기념사에서 “20년 전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우리는 벅찬 기대와 염원을 가슴에 새기며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며 “시민의 의사와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사회 균형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선배의원들이 쌓아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의정사에 길이 남을 빛나는 역사를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또한, “시민들로부터 실질적인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도록 견제와 협력이 조화로운 균형 있는 의회,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참된 의회,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운영되도록하겠다“며 ”관심있게 지켜보시면서 잘못하는 일이 있는 때에는 질책을 주시고 잘하는 일이 있으면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을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고 의장은 이어 “같은 선거구에 의원을 2~3명 선출하여 의원끼리 서로 경쟁하고 갈등을 조장하도록 국회의원이 만들었다. 지역주민을 대표할 수 있는 소선거구제가 되어야하며 의정비의 현실화, 의회 공무원 인사권을 독립시킬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준원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개원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1991년 지방자치 의회가 구성될 때 지방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가. 정착할 수 있나. 우려 많았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많은 업적을 이뤘고 단단하게 뿌리내렸다”며 “의회는 주민의 대의 기관으로 행정의 집행부가 미치지 못하는 구석구석까지 많은 눈과 귀를 갖고 시민을 대변해 주고, 내 지역보다 시 전체로 시야를 넓히고 현장 중심으로 또 그동안 의원들이 쌓아놓은 것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주시와 공주시의회는 협력과 상생관계로 갔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킬 수 있는 상생적 집행부가 되도록 의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경일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의정 성과 보고가 있었으며 교향악단의 축하연주, 목원대 김겸연 교수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행사에서는 떡케익 절단식과 오찬담화가 이어졌다.

▲ 축하 떡 케익 절단 장면

[역대의원 소개]

△ 초대 19명 (1991년 4월 15일~ 1995년 6월 30일)

권태욱(의장), 전봉오(死), 최인근, 하재하, 강환돈, 조한구, 양동호, 강흥주, 오재열, 최영기(死), 김민식(死), 이창영(死), 이재현(死), 박종관, 서병철(死), 정부원, 박수근, 신봉현

 △ 2대 19명 (1995년 7월 1일~ 1998년 6월 30일)

권태욱(의장), 양동호, 김길태(死), 최인근, 박용관, 최상구, 조한구, 전봉오(死), 강흥주, 이해선, 김종철, 김민식(死), 최운용, 박근성, 김종관, 배상욱, 김태룡, 오철수, 이봉주

 △ 3대 17명 (1998년 7월 1일~ 2002년 6월 30일)

최인근(의장), 최운용(의장), 오춘환, 윤건병, 강환돈, 김종완, 양동호, 이계주, 심재정, 조길행, 조민동, 이운영, 정한석, 신동식, 서병철(死), 김태룡, 박수근

 △ 4대 15명 (2002년 7월 1일~ 2006년 6월 30일)

정한석(의장), 김태룡(의장), 이범헌, 이창선, 윤구병, 하재하, 이동섭, 조한구, 윤찬중, 이계주, 박상만, 심재정, 염만규, 조민동, 김응수, 권태욱, 김선태, 고광철

 △ 5대 12명 (2006년 7월 1일~ 2010년 6월 30일)

이동섭(의장), 김태룡(의장), 윤구병, 이범헌, 고광철, 김선태, 양준모, 조길행, 박병수, 이충열, 박종숙, 임성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