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 연평도 학생들 피복 등 지원
공주교육지원청, 연평도 학생들 피복 등 지원
  • 전말봉 기자
  • 승인 2010.12.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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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승규)은 연평도 피복으로 공주 학봉초로 대피하여 교육받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6일 교육장이 학교방문에 나섰다.

공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3일 있던 북한의 도발로 옹진군 연평면 연평초등학교 학생 3명(1학년 2명ㆍ3학년 1명)이 공주 지역의 외가로 대피함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공주 학봉초에서 교육을 받도록 해왔다.
 
이 날 박승규 교육장은 갑작스런 피난으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이 있을 학생들에게 겨울철 피복을 전달하고, 삶의 터전을 등지고 낯선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연평도 학생들을 격려했다.

교육지원청 측은 피난 온 학생들을 위해 학교측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급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 한편, 학교 측에서는 교과서와 학습도구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학습준비물을 지원하고, 타 학생들과의 어울림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조기에 적응하도록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승규 교육장은 "건강한 학생들을 보고 안심이 된다" 며 "우리 교육지원청은 연평도의 급박한 상황과 낯선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도움을 줄 것" 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