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지역 한국어문학 교육의 현황과 전망'국제학술대회 개최
'동북아지역 한국어문학 교육의 현황과 전망'국제학술대회 개최
  • 제미영 기자
  • 승인 2010.12.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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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지역 한국어문학 교육의 현재를 점검하고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가  3일 오전 9시 30부터 오후 6시까지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언어문학교육학회(회장: 조동길/공주대 국어교육과 교수)와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장창기/공주대 교수)이 공동 주최한다.

기획 주제는 ‘동북아 지역 한국어문학 교육의 현황과 전망’이다. 동북아지역에서의 한국어와 한국문학교육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자리이다.

여기에는 동북아지역 주요 대학 한국어과 교수와 국내의 한국어교육 관련 중요 연구자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또한 국문학과 교수들이 자리를 함께 하여 논의의 폭을 확장하고자 하였다.

권재일 국립국어원장의 축사와 함께 상트페테르브르그대학의 최인나 교수, 배재대 최정순 교수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교수들이 발표자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 러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동북아 지역에서의 한국어문학교육에 대한 현재를 살펴 바람직한 미래를 가늠하고 모색하는 자리이고자 하다고 조동길 교수는 밝히고 있다.

아울러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의 재외동포교육센터에서 2009년부터 시행하는 재외동포 모국수학 장기교육과정에서 가르치는 교사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생생한 발표들도 겸한다.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은 재외동포 2-3세에게 한국어와 모국 문화를 가르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한국어문학교육이 지평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의 시점에 와 있는 시기에 즈음하여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 깊은 학술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