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보건진료소 규모의 건강센터 필요
강남에 보건진료소 규모의 건강센터 필요
  • 제미영 기자
  • 승인 2010.12.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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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관내 30개 진료소.보건지소 중 강남엔 한곳도 없다"

공주시 강남지역에 보건진료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일 보건소 건강생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박기영 의원은 "올해 독감 예방접종을 신관동 보건소에서만 실시하다보니 강남에 있는 노인분들이 신관으로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었고 또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기다려야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공주관내에 30개의 진료소와 보건지소가 있는데 강남에는 한 곳도 없으니 진료소와 유사한 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북과 강남지역 인구가 많은데 보건소 하나로 커버하려니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박기영 의원

김동일 의원 또한, "정원에 대한 문제는 생각해봐야지만 보건복지법에 센터 정도는 구성, 설치할 수 있는 권한이 시장에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사무소라도 비어있는 곳 확보하던가 구 읍사무소 디자인카페 임대기간이 끝나는 것으로 아는데 그 자리에라도 최소한 독감 예방이나 어르신들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문제가 아니라 부탁과 꼭 시행해달라는 의미로 계획이나 대책이 있는지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이창선 의원은 "고령화시대에 특히 강남에 노인들이 많아 건강센터 설치는 지역에 가장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구 웅진동사무소 자리가 자치센터로 운영되는데 접근성이 좋으니 이곳을 건강센터로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의 제시했다.

市 담당자는 "공감하는 부분이다. 진료소는 특별법에 의거 별도로 설치하는 것이고 동지역은 특별법에 해당이 안되는 것"이라며 "건강센터나 도시 보건소 기능을 해야하는데 진료하고 접종하는 것은 의료기관이 있어야 행위할 수 있도록 의료법으로 되어 있어 그 부분을 풀어야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진료소 운영을 위해 총 15명의 정원이 늘어나야하며 부지, 기구정원, 예산, 인력 등 같이 맞물려야하는 것이 많다"며 "의료원이 이전되면 보건소가 강남으로 오는 것과 관련 함께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