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내 중학생 시내 고교에 보내자
공주시내 중학생 시내 고교에 보내자
  • 제미영 기자
  • 승인 2010.11.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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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의원, 증원 문제, 인문계 고교 설립 및 전환 건의 제안

공주시의회 김동일 의원이 교육위원과 공주시장에게 공주시내 중학교 학생들의 시내 고교 입학(증진)을 위한 시내고교의 증원 문제와 인문계 고교 설립 및 전환에 대해 충남도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에 공동건의 할 것을 제안했다.

▲ 김동일 의원

25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동일 의원은 "공주시 인구가 빠져나가는 이유 중 하나가 교육문제로 시내 고등학교에 입학하려면 중학교 반에서 11등 이내에 들어야 가능하며 나머지 학생들은 인근 지역으로 진학을 해야한다"며 "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들은 40대에서 50대로 왕성하게 활동을 하는 세대인데 대전만 가도 평준화가 되어 교육을 더 잘 받을 수 있으니 자녀들 교육문제로 공주를 떠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내권과 시외권 비율 학교마다 정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시내권 비율을 높이는데 대한 인센티브를 주거나 시설을 확충해 주는 방법을 연구하라"며 "중학교에서 인문계 고등학교 더 많이 선호할 경우, 생명과학고가 기능 고등학교지만 일부라도 인문계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최대한 시내 중학교 학생들이 공주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많이 가도록 정책적으로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공주시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정원은 비슷하지만 공주사대부고, 한일고는 전국에서 충남과학고, 공주고는 충남에서 입학생을 모집하다보니 공주시내 중학교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 10% 정도만 입학하고 나머지는 외지에서 온 학생들이다.

2010년도의 경우 공주지역 중학생들이 갈수 있는 학교는 59.1%만이 일반계 공주고, 공주여고, 영명고, 금성여고 등이며 나머지 학생들은 실업계와 타 지역으로 입학했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충남도교육청은 2010학년도부터 공주지역 일반계 고교에 대한 신입생을 66명을 증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