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원 동남아 2개국 방문
공주시의원 동남아 2개국 방문
  • 제미영 기자
  • 승인 2010.11.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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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벤치마킹 등을 통해 의정활동 자신감 얻는 계기

공주시의회(의장 고광철) 의원 등 일행이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4박6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의원들은 시정에 접목할 사안을 보고 느낀 경험을 토대로 의정활동에 자신감은 물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했다는데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196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캄보디아를 가난으로부터 구제하기 위래 프랑스사람이 경영하는 공방촌을 현지인 고용으로 실업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었으며, 상품의 제작과정을 관람객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신뢰성을 제고한 사례로 공주시 공방촌 건립에 도입해야 할 과제로 부각됐다.

▲ 캄보디아 공방촌 방문

또한, 베트남의 장례문화는 불교국가로 매장을 선호하였으나 화장문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호치민 시립화장장을 견학하여 공주시 추모공원 건립에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호치민 한인회(회장 황의훈)를 방문하여 결혼풍속과 국제결혼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쳐 그들의 타국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 계기가 되었으며 공주시 다문화 가정 700여 세대에 대한 의회차원에서의 지원방안 모색은 물론 시민들의 편견을 불식시키고 가족구성원의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 날 호치민 한인회와 공주시의회는 상호 협력하여 다문화 가정에 대한 문제점 등을 공동대처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에 함께한 의원들은 벤치마킹 결과가 공주시 행정에 합리적으로 검토․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곧 이어지는 의회 행정감사에서부터 집행부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지적하고, 대안 제시는 물론, 앞으로 외국의 사례를 지속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관련조례제정 및 제도개선 등 의정활동을 역동적으로 이어 갈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