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묵방산 지역 석산개발 반대 대책위에서 천막농성 관련
우성묵방산 지역 석산개발 반대 대책위에서 천막농성 관련
  • 백제뉴스
  • 승인 2010.09.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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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가 직접 나서야 한다. <논평>

추석을 앞두고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성면의 농민들은 공주시청에 모여서 천막농성을 들어간다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같은 날 공주시의회에서는 <식당>에서 일어난 사건을 시작으로 의원사이에서의 감정대립이 이젠 도가 넘어서서 의회운영조차하기 힘든 지경까지 되었다.

주민들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업까지 뒷전으로 미루고 연일 아스팔트로 관공서로 뛰어다니고 있을 때 공주시민들을 위해 일해야할 시의원들은 시의회에서 유치한 말장난으로 의회운영조차 하기 힘든 상황을 만들고 있으니 한심하고 공주시민의 한사람으로 창피하기까지 하다.

식당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공주시민들은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다만, 공주시의회가 공주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이다.

이제라도 의원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제라도 묵방산 석산개발에 대해 공주시의회가 나서서 주민들의 너무나 당연한 요구사항을 함께 관철시켜야할것이다.

그리고, 묵방산 석산개발 반대 대책위에서의 천막농성을 민주노동당 공주시지역위원회는 지지하는 바이다. 주민들의 생존권 싸움을 적극 지지하고 연대할것이다.

시민들의 눈이 있다. 공주시의회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2010년 9월 14일

민주노동당 공주시위원회 (위원장 한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