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백제전 성공적으로 이끌자"
"세계대백제전 성공적으로 이끌자"
  • 제미영 기자
  • 승인 2010.09.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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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시장 기자간담회에서 굳은 의지 표명

"세계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이준원 공주시장이 2010세계대백제전 개막을 앞두고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대백제전을 비롯해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이 치러지는데 백제는 역시 공주 것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제대로 성공시키자"며 "큰 일을 치르며 나부터 차 안가져 가기 등 질서의식이 함양되어 1등 도시 시민의식으로 향상되길 바라며 성공 개최를 위해 모두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17일 개막하는 2010세계대백제전은 올해 56년째 행사로 가장 큰 규모(240억 원)로 가장 긴 일정(30일)의 축제이며 역대 백제문화제 중 처음으로 유료화로 운영된다.

공주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프로그램은 '백제의 탈과 춤'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웅진성 퍼레이드다.

탈을 쓰고, 횃불을 들고 중동초등학교를 출발, 중동사거리에서 퍼포먼스를 펼친 후 연문광장까지 이어질 웅진성 퍼레이드는 강남과 강북 각각 8개 팀이 예선전을 치른 후 10월 9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다.

웅진성 퍼레이드에는 읍면동민을 비롯해 사이버시민,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여 국내에서 가장 긴 야간 퍼레이드 행렬이 될 것으로 보이며 참가인원도 1회당 5,000명으로 총 1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2,010m 한국 신기록에 도전하는 인절미 축제, 야간 백제등불향연, 금강부교, 1박2일 백제문화체험 등과 충남도민체전, 공주하늘항공축제 공주알밤축제, 한국민속예술 축제 등 대백제전과 축제를 릴레이식으로 연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비가 온 날이 많아 공사를 제 때 마무리 할 수 있을 지 걱정된다는 의견과 대백제전을 알리는 베너기가 강남에만 걸려있고 강북에는 걸려있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한, 대백제전을 비롯해 전반적인 축제를 알려주는 안내 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공주시 관계자는 "행사 전날까지는 충분히 공사완료가 가능하며 공사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대백제전 베너기는 미처 생각을 못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 강북에도 베너기를 달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안내 전화에 대해서는 "대백제전 기간 동안 대백제전 콜센터를 운영하기로 하고 웅진콜센터와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