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충남장애인체전 청양에서 팡파르
제16회 충남장애인체전 청양에서 팡파르
  • 백제뉴스
  • 승인 2010.08.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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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20만 장애인의 화합한마당인 '제16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26일 청양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충남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양군이 주관하며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후원으로 열리며 26부터 27일까지 청양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도민체전은 16개 시·군 선수와 임원 2,712명을 비롯해 초청인사, 보호자 및 군민 등 6,700여 명이 참석하며 선수들은 주경기장인 청양공설운동장을 비롯해 10개 경기장에서 육상과 수영 등 11개 정식 종목과 시범 종목인 론볼, 파크골프 등 모두 19개 종목에 걸쳐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백제전 동영상과 청양군 홍보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공주시 선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도내 16개 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 날 개회식에는 충남장애인체육회장(충남도지사 안희정)을 비롯해 도의원, 16개 시장․군수와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점화된 성화 채화는 보조경기장에서 7선녀 성무 및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이석화 청양군수 외 22명의 성화 주자가 장애인과 일반인이 다양하게 참여하여 화합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안희정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당당한 삶을 개척해 나가는 장애인 여러분의 아름답고 힘찬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며, “앞으로 충남도에서는 지난해 마련한 장애인체육중장기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 확충과 전문체육선수 육성 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이번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충남농아인협회와 협조해 전문성 있는 수화통역사를 운영하고 자원봉사자를 각 경기장별로 배치하고, 장애인 편의 시설을 보강하는 등 선수 및 관람객들의 편의에 중점을 두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