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균형발전 위해 3개 시군의장 모여
충남 균형발전 위해 3개 시군의장 모여
  • 제미영 기자
  • 승인 2010.08.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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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철 의장,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청남에 유치
청양군 의회에서 공식 회동을 가진 고광철, 유영호, 유재욱 의장(좌부터)

충남도교육청과 충남지방경철청 유치를 위해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과 유재욱 부여군의회 의장, 유영호 청양군의회 의장 등 3명이 지난16일 청양군의회 의장실에서 공식 회동을 갖고 공조에 나섰다.

청양군의회에서 갖은 이날 모임에서는 청양군 청남면 일원에 양 기관을 유치시킨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추후 공동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청양 청남면 일대는 공주시 탄천면과 인접한 곳으로, 홍성 홍북면 일대와 더불어 도청이전지 1순위로 부각된 곳이다.

고광철 의장은 지난달 7일 공주시의회 의장선거 당시 정견발표를 통해 "충남균형 발전을 위해 충남도교육청과 충남 지방경찰청이 홍성이 아닌, 공주와 청양, 부여, 논산시와 인접된 곳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피력, 양 기관유치를 강력히 주장한바 있다.

고 의장은"공주시민은 도청을 홍성에 빼앗겼을 때 많은 상실감과 분노를 느꼈다. 때문에 의장으로써 시민들의 걱정과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도출해냈다"며 "만일 양 기관이 홍성이 아닌, 공주와 청양, 부여, 논산시에 인접된 곳에 들어서면 충남 중심점 위치하게 되는 만큼 물류비와 교통비, 시간 등을 절약할 수 있고 이들 기관이 이곳에 들어서면 이 일대에 다른 산하 기관도 들어오게 됨에 따라 충남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