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평가를 시민이 해야지 왜 집행부가 하느냐"
이창선 의원이 19일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심의 후 집행부를 향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본회의장에서 열린 2010년도 시정에 관한 업무보고 청취가 공주시청내에 생방송되면서 "어느 의원은 너무 강하고 세게 한다고 하지 않나 의견을 제시하지 않으면 벙어리냐는 등 집행부에서 의원들을 평가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역대 의원들 중 6대 의원들이 학력이 제일 낮다는 말까지 하고 다니는데 시의원 평가를 왜 공무원이 하느냐"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 의원은 또, 공주시청내에 생방송하는 것을 중단할 것과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의원들을 평가할 수 있도록 지역방송이나 지역신문을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에 열린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공주시 지역정보화 조례안에 대해 2010년 2월 4일 국가정보화 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정보화 관련 표준 조례안이 통보되어 지역정보화의 기본방향과 관련 정책의 수립.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식정보사회의 실현에 이바지 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므로 공주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처리했다.
또한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공주시농지관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해 농지관리위원회의 기능이 상실됨에 따라 개정 법률에 의거 조례를 폐지하는 것으로 원안가결처리했다.
이어 △도시관리계획(하수도)결정(변경)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은 공주시 동지역 금흥동 일대 및 신관동 지역개발(월송임대주택단지)로 인한 하수량 증가와 의당면 일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오수가 미처리 상태로 방류되어 인근하천인 정안천과 금강의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어 강북지역에 공공하수처리시설(신관: Q=4,500㎤/일)을 공주시 쌍신동 40-1번지 일원에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시장이 제출한 바와 같이 찬성의견을 채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