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의원, 제6대 공주시의회의장으로 선출
고광철 의원, 제6대 공주시의회의장으로 선출
  • 제미영 기자
  • 승인 2010.07.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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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에 이충열 의원, 운영위원장에 한명덕 의원 등

공주시의회가 7일 제6대 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하며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7일 공주시의회 본회장에서 개최된 공주시의장단 선거에서 고광철 후보는 투표자 12명 중 8표를 득해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이창선 후보는 3표, 박병수 후보는 1표를 득했다.

▲ 고광철 의원이 당선소감을 말하는 장면

투표실시에 앞서 고광철 의원은 정견발표를 통해 "공주시의회 의원으로 할 일 이 많다"며 "산재해 있는 많은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의회와 시민이 소통하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표명했다.

또한, "충청남도교육청과 충청남도지방경찰청이 홍성으로 이전 한다는데 충남균형발전을 위해 공주, 청양, 부여 인근으로 오도록 의견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고광철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도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의원들이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고 상황에 따라 대처하겠으며 모든 일들을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의원들과 하나하나 상의하고 올바른 일에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우영길 후보가 후보자 사퇴를 하여 이충열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충열 후보 10표, 우영길 후보 1표, 무효 1표를 득해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 과정에서 우영길 후보가 사퇴의사를 밝혔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벌써부터 의원 자질론이 거론됐다.

한편, 공주시의회 운영위원장에 한명덕, 산업건설위원장에 김동일, 행정복지위원장에 김응수 후보가 단일 후보로 등록해 찬반 투표를 통해 각각 선출됐으며, 이번 의장단 선출은 교황선출방식으로 정견발표 후 비밀투표를 실시, 의원 과반수 이상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이상 득표를 얻는 방식으로 치러졌다.